본문 바로가기

맛집/맛집리뷰

파주 운정신도시 냉면 맛집, 산내칡냉면 열무물냉면, 숯불고기+물냉면 리뷰 (킨텍스 인근 냉면 맛집)

728x90
반응형
산내칡냉면은 파주 운정신도시에 있는 칡냉면 식당이다. 인근에 킨텍스가 있어 박람회 일정 등으로 킨텍스를 방문할 때 식사하기 적당한 곳이다. 살얼음 동동 뜬 냉면 육수에 쫄깃하고 쌉싸름한 칡냉면 면발이 더운 여름 시원한 한 끼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냉면과 조화가 좋은 숯불고기까지 곁들여 육쌈냉면 조합을 만들어도 좋은 산내칡냉면에서 냉면을 맛본 후기를 공유한다. 

 

1. 산내칡냉면 식당 정보

<  영업 정보 >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브레이크 타임 15시 30분 ~ 16시 30분)
○ 주차 : 매장앞 주차공간 (4~5대 정도 동시 주차 가능)
○ 포장, 배달, 예약, 단체석 가능 
  주요메뉴 : 물냉면(9,000원), 비빔냉면(9,000원), 열무물냉면(11,000원), 돈가스(10,000원), 칡냉면+숯불고기(11,000원)

산내칡냉면 본점

주말,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를 관람했다. 관람을 마친 후 근처에서 먹을 만한 곳을 찾다가 산내칡냉면 본점을 알게 되었다. 운정신도시에 있는 이곳은 킨텍스에서 접근하기에 멀지 않은 거리였다. 신도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을 합친 형태의 건물이 즐비한 곳에 이 식당이 있었다. 

주차 공간은 식당 앞 주차면을 이용하는데, 동시에 4~5대 정도가 주차 가능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직후여서 주차하기 어렵지 않았는데 식사 시간에 방문할 경우, 이면 주차를 해야 할 수도 있겠다. 

 

산내칡냉면 본점

산내칡냉면은 15시 30분 부터 16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직후 방문하면 여유 있는 식사가 가능하다. 

 

산내칡냉면 메뉴판, 오픈 주방

식당은 오픈 주방과 좌식, 입식 테이블이 섞여 있다. 입식 테이블은 4인 테이블 5개 정도 있고, 좌식도 비슷한 규모로 있다. 오픈 주방으로 조리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이곳은 배달 주문도 꽤 많은 곳인듯 했다. 식사하는 중에 연신 울리는 배달 주문 알림이 배달 맛집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산내칡냉면 키오스크 주문

이곳의 메뉴는 각종 칡냉면과 돈가스, 만두 등이 있다. 칡냉면은 물, 비빔, 열무 세 종류이고, 곱빼기는 천 원이 추가된다. 냉면에 숯불구이가 추가된 육쌈 세트도 있다. 숯불구이 단독 주문도 가능하다. 우리는 냉면만 주문했지만, 냉면과 돈가스를 함께 주문하는 테이블이 많았다. 아이를 동반하고 방문한다면 냉면과 함께 돈가스를 주문해도 좋겠다.

 

주문은 키오스크를 이용한다. 식당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결제한 후, 자리를 잡고 있으면 완성된 음식이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방식이다. 우리는 열무물냉면과 칡물냉면+숯불고기 세트를 주문했다. 

 

2. 산내칡냉면 칡물냉면+숯불고기, 열무물냉면 리뷰

(좌로부터) 물칡냉면, 숯불구이, 열무물칡냉면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커다란 냉면그릇에 잘 말아 담은 냉면과 살얼음 낀 육수가 가득 들어 있다. 채썬 오이와 초절임 무, 삶은 계란도 고명으로 얹어 나온다. 오이 양이 상당한데, 혹시 오이를 싫어한다면 미리 주방에 말해 빼는 것이 좋겠다. 보통을 주문했음에도 양이 푸짐하다.

 

육수를 먼저 맛본다. 살얼음의 아삭한 식감이 시원하고 새콤달달한 육수 맛이  감칠맛 있다. 육수맛은 특별하지는 않지만 나쁘지 않다. 여느 냉면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일반적인 냉면 육수 맛이라고 보면 되겠다.  무난하다.

 

물칡냉면

칡냉면은 냉면 위에 빨간 양념장이 기본으로 올라간다. 양념장을 원치 않는다면 이것도 주문 전에 미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 빨간 양념장은 그리 맵지 않다.  고추장에 간장, 설탕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은 육수와 마찬가지로 무난한 맛이었다. 칡냉면은 특유의 검은 면발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얼음물에 담긴 면발의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은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주기 알맞다. 

 

숯불고기

물냉면과 함께 나온 숯불고기이다. 1인분 양으로 나온 것인데, 기름기 적은 살코기 부위가 많은 것이 앞다리살인 것 같다. 간장 양념으로 재워 구운 고기였는데, 간이 심심하고 자극적이지 않았다. 냉면과 함께 먹기 적당한 양과 맛이었다. 

 

열무물칡냉면

열무물칡냉면은 물칡냉면과 같은 구성에 열무 김치가 추가로 올라간다. 열무김치는 간이 심심해 냉면 고명으로 얹어도 냉면 맛을 해치지 않는다. 갓 담은 열무김치라 풋맛이 강하다. 개인적으로 풋김치를 좋아하는 입맛이라 풋 열무김치의 맛이 나쁘지 않았다. 풋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을 맛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다.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의 열무김치는 양도 넉넉해 냉면을 다 먹을 때까지 부족함이 없다. 여름 별미이다. 

 

3. 산내칡냉면 칡물냉면+숯불고기, 열무물냉면 총평

산내칡냉면에서 맛본 물냉면과 열무물냉면은 맛이 평이했다. 무난하다라고 해도 좋겠다. 이 집만의 특별함을 꼽으라고 한다면 큰 냉면 그릇에 넉넉히 담긴 냉면과 살얼음 낀 시원한 육수 정도를 말할 수 있겠다. 크게 자극적이지도 유별나게 맛있지도 않은 기본 칡냉면의 맛, 그대로이다. 열무칡물냉면에 얹은 열무김치의 아삭한 풋맛은 기억에 남는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숯불고기는 기름기 적고 담백해 육수 냉면과 함께 먹기에 알맞다. 

 

킨텍스 나들이 나왔다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를  찾거나, 파주 운정신도시 부근에 먹을 수 있는 칡냉면집을 찾는다면 한 번 가볼 만한 곳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