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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리뷰

포천 신북 집밥 같은 한식부페, 솔로몬기사식당 한식부페 리뷰(포천 힐마루CC 인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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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한식부페(기사식당)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각종 산업체와 힐마루 CC가 있어 근처 근로자들이나 라운딩 전후 허기를 달래려는 골퍼들이 부담 없이 찾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인근의 많은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친절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의 기분 좋은 환영을 받으며 집밥 한 상을 푸짐히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식사 후기를 공유한다. 

 

1. 솔로몬기사식당(한식부페) 개요

솔로몬 한식부페(기사식당)
<  영업 정보 >
○ 영업시간 : (평일) 6시 ~ 15시 / (토요일) 6시 ~ 14시
○ 휴무일 : 매주 일요일
○ 주차 가능
○ 주요 메뉴 : 한식 부페 8천 원(초등생 6천 원, 미취학 5천 원)

솔로몬 한식부페는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하고 점심 장사로 하루 영업을 마무리한다. 오전 6시부터 문을 열고 평일에는 오후 3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영업을 한다. 포털 사이트에는 연중무휴라고 되어 있지만,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식당은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 인근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식당 앞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솔로몬 한식부페(기사식당) 이용 요금

메뉴는 한식부페로 성인 1인 가격은 8천 원이다. 식당 입구 카운터에서 식대를 먼저 지불하고 자리를 잡은 후 식사를 하면 된다. 
 
식사요금이 크게 적힌 벽면 안쪽이 이 식당의 주방인데 오픈 주방으로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고 관리를 깔끔하게 하시는 느낌이었다.
 

솔로몬 한식부페(기사식당) 내부

식당은 다소 연식이 느껴지지만 비교적 깔끔하다. 부페 코너 옆 좌석을 포함해 식사 공간은 넉넉한 편이다. 부페 코너는 가짓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메뉴를 하나하나 담다 보면 어느새 접시를 가득 채울 만큼은 된다.  이곳은 1인 1 접시 사용이 원칙이다. 음식을 계속 여러 번 담아 올 수 있지만 접시 사용은 한 개로 제한된다. 만약, 접시를 추가로 사용한다면 추가 요금(1천 원)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음식 접시 크기가 꽤 커서 이 접시에 음식을 채워 담으면 한 번으로도 충분하고 넉넉한 양이 된다. 
 

2. 한식부페 코너

우리가 방문한 날은 토요일 1시쯤이었다. 이날은 영업시간이 오후 2시까지로 영업이 끝나가는 시간에 가까웠다. 식사 요금을 지불하고 자리를 잡으려고 하니 밥이 소진되어 짓는 중이니 남아 있는 밥을 일단 푸고 조금 기다렸다 밥을 더 푸라고 하셨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 내놓기보다는 적당량을 만들어 내놓고 소진되면 그때그때 바로 조리하여 채워놓는 방식으로 코너가 운영되는 것 같았다. 
 
낭비되는 음식의 양을 줄이고 갓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았다. 
 
부페코너는 국과 밥을 포함해 볶음, 조림, 무침 등이 주된 메뉴였고 여기에 상추쌈과 양배추 샐러드, 국수 코너가 더해진 구성이었다. 크지 않지만 알찬 구성으로 집밥 느낌의 한 끼를 가능하게 하는 구성이었다. 
 
음식을 담으며 한식 부페 코너를 살펴보았다. 

(좌로부터) 배추된장국, 어묵탕 / 고등어 무조림

이날 국은 배추된장국과 어묵탕 두 종류였다. 국은 대체로 무난한 맛이었다. 배추된장국은 시원하고 구수했는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다소 짰다. 그 옆에는 고등어 무조림이 따뜻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고등어 무조림의 고등어는 크기가 작은 편이었지만 살이 적당히 있었고 비리지 않았다. 조림 양념이 매콤 달달하고 맛있었는데, 맛있는 양념이 푹 배인 무조림의 맛도 참 좋았다. 
 

(좌로부터) 국수와 쌈, 양배추 샐러드 / 떡볶이, 김치전, 동부묵무침 등

국수사리와 양배추 샐러드, 상추쌈이 한 곳에 있었다. 채 썬 양배추에 뿌려 먹는 소스가 꽤 맛있었다. 함께 있는 상추와 아삭이 고추도 싱싱해서 간이 있는 반찬과 함께 먹었을 때 진한 맛을 중화시켜 주기에 좋았다.  국수는 옆에 있는 열무물김치에 말아먹으라고 추천을 해주셨다. 추천대로 열무물김치 국수로 만들어 먹었는데 추천해 주실 만한 맛이었다. 
 
떡볶이도 맛볼 수 있었다. 말랑한 쌀떡과 부들해진 어묵이 꾸덕한 떡볶이 양념에 졸여져 참 맛있는 학교앞 떡볶이 맛이 났다. 적당히 달고 매콤한 맛이 기억에 남는 떡볶이였다. 
 

(좌로부터) 김치볶음, 두부조림 / 햄볶음

큰 솥에 김치볶음과 두부조림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었다. 푹 익어 살캉한 볶음김치의 식감이 맛있었던 김치볶음이었고, 양념이 잘 배인 두부조림도 밥반찬으로 좋았다. 장떡 스타일의 한입 김치전도 맛이 나쁘지 않았다.
 

(좌로부터) 어묵볶음, 감자채볶음, 꽈리고추볶음 / 제육볶음

어묵볶음, 감자채볶음, 꽈리고추볶음, 제육볶음도 준비되어 있었다. 진득하고 얼큰한 양념들로 간한 볶음 반찬들은 살짝 간이 센 듯한데 밥과 함께 먹으면 딱 맞는 간이었다. 집밥 느낌 충만한 메뉴들과 꽉 채운 한식 부페 코너라는 생각이 들었다. 
 

3. 한식부페 메뉴 리뷰

솔로몬 한식부페 식사 접시

개인적으로 한식부페를 참 좋아한다. 나물 반찬과 쌈 채소를 좋아하고 갓 담은 배추김치와 집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다양한 집밥 메뉴를 원하는 대로 담아 즐기기에 한식 뷔페만 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솔로몬 한식부페도 좋아하는 반찬들로 채워져 행복하고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이다. 큰 접시에 원하는 반찬들을 차곡차곡 담으니 어느새 접시가 가득 채워졌다. 하나씩 맛보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 
 

식사 접시와 배추된장국

살짝 짠듯하지만 푹 익힌 배추와 된장이 맛있었던 배추된장국을 흑미밥과 함께 먹었다. 잘 지은 밥은 어느 반찬과 잘 어우렸다.  특히, 겉절이 스타일의 배추김치과 후추향이 다소 강한 감자채볶음, 숙주나물과 굵은 콩나물이 밥반찬으로 맛있었다.
함께 담은 떡볶이는 말랑하고 부드러운 쌀떡이었는데, 꾸덕한 양념이 잘 배어 추억을 소환하는 맛이었다.
 

열무물국수

그냥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는 열무물김치는 국수사리를 넣어 먹으니 근사한 열무물국수가 되었다. 아삭하고 싱싱한 열무의 식감도 좋았고 물김치의 양념도 과하지 않고 국수와 잘 맞았다. 단독 메뉴로 팔아도 될만한 퀄리티의 열무물국수였다.
 

솔로몬 한식부페 각종 음식들

접시 가득 담은 반찬들은 모두 맛깔지고 훌륭했다. 다소 양념이 강한 반찬들도 있었지만, 맛이 좋았고 밥과 함께 먹기 적당한 간이었다. 
 
모든 음식을 맛있게 잘 먹었지만, 이날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음식을 꼽으면 고등어무조림(특히 무)과 참게무침, 떡볶이와 열무물국수였다. 

4. 솔로몬기사식당(한식부페) 총평

솔로몬 한식부페는 인근 근로자, 지역 주민, 라운딩 전후 식사를 위해 방문하는 골퍼 등 많은 이들이 끊임없이 방문하는 지역 한식부페 맛집이다. 낡았지만 깔끔한 식당에서 소박하지만 알차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집밥 스타일의 한식 부페이다. 부담없고 맛있는 집밥 한끼를 즐기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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