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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리뷰

제주공항 인근 도민 맛집, 명성식당 명성정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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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식당은 제주공항과 제주동문시장 인근에 있는 제주 도민 맛집이다. 고등어조림, 돔베고기, 갈치구이 등 제주 여행 별미를 한상에서 맛볼 수 있어 최근에는 여행객들에게도 입소문을 타는 곳이다. 혼밥 식사도 환영받는 명성식당에서 '명성정식'을 맛본 후기를 공유한다. 

 
 

1. 명성식당 

<  영업 정보 >
○ 영업시간 : 매일 9시 ~ 20시
○ 휴무일 : 정보 없음
○ 주차 가능 / 탐나는전 사용 가능
제주 명성식당

명성식당은 제주시 일도2동에 있다. 인근에 제주동문시장이 있고 제주공항도 가깝다. 제주공항 근처에서 여행을 시작하거나 마무리할 때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이다. 식당 앞 주차장은 비교적 여유 있는 편으로 한 번에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인근에 공영주차장도 몇 곳 있어 주차는 수월한 편이다.
 

제주 명성식당

식당을 들어서면 오픈 주방과 좌석 수 넉넉한 홀이 보인다. 입구 카운터 옆으로는 좌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명성식당 원산지 표시

식당 벽 한쪽에는 원산지 표기도 자세히 적혀 있다. 고등어를 제외한 나머지 생선(갈치, 조기, 옥돔)은 모두 국내산이다. 
 

명성식당 메뉴

명성식당의 메뉴는 단일 메뉴인 '명성정식'이다. 1인 1만 원이고 혼밥 식사도 가능하다. 명성정식 외에 추가 주문 가능한 메뉴로는 옥돔구이(8천 원)가 있다.
 

2. 명성정식

명성정식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얼마 지나지 않아 한상이 바로 차려진다. 메인 반찬이라 할 수 있는 돔베고기, 갈치구이, 고등어조림을 비롯해 도라지무침, 두부부침 등 10여 가지 반찬이 식탁에 가득 차려진다. 
 

명성정식 밥과 국

밥과 국은 백미밥과 된장미역국이다. 그릇에 채운 밥 양이 넉넉하고 된장미역국은 살짝 짭짤했다. 그냥 먹기에는 짜고 밥과 함께 먹기에 적절한 간이었다. 
 

갈치구이, 고등어조림

1인상에 나온 갈치구이와 고등어조림이다. 갈치구이는 2토막, 고등어는 1토막과 무조림이다. 먹고 부족하면 리필도 가능하다. 
 

고등어조림 / 갈치구이

 
갈치와 고등어 모두 비린내 없이 맛이 괜찮았다. 도톰한 고등어살은 고소하고 부드러웠고 적절히 밴 양념도 맛이 좋았다. 살캉하게 씹히는 무조림도 매콤 달달한 것이 좋았다. 갈치는 두툼하지는 않지만 웬만큼 살이 붙어 있어 먹기에 나쁘지 않았다. 갈치구이는 그냥 먹기에는 좀 짜고 밥과 함께 먹기에 적당한 간이었다. 
 

두부부침과 돔베고기

두부부침과 돔베고기도 훌륭한 반찬이었다. 
 

두부부침 / 돔베고기

두부부침은 계란물을 넉넉히 묻혀 구운 것이 꽤 고소했다.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돔베고기는 껍질은 쫄깃하고 속살은 부드럽고 담백했다. 그냥 먹어도 좋았고 상추쌈에 청양고추를 곁들여 먹는 맛도 훌륭했다.
 

명성정식 반찬류

도라지무침, 멸치볶음, 콩나물무침, 무생채, 김치, 겉절이, 계란후라이 등 반찬류도 푸짐했다. 멸치볶음과 콩나물무침은 살짝 짠 듯했지만 맛은 괜찮았다. 특히 맛있게 먹었던 반찬은 도라지무침과 겉절이였다. 아삭한 도라지와 매콤 달달한 양념이 잘 어울렸고, 갓 담은 듯한 배추 겉절이도 맛있게 매콤해 밥반찬으로 손색이 없었다. 고소하게 부쳐낸 계란후라이는  집밥 같은 훈훈함을 주기도 했다. 
 

후식 숭늉

식사가 마무리되어갈 때이면 숭늉이 나온다. 밥알이 넉넉히 깔린 구수한 숭늉은 식사의 마무리로 더할 나위 없는 메뉴이다. 
 

3. 명성식당 명성정식 총평

글쓴이가 명성식당을 방문한 시간은 식사 시간을 다소 벗어났을 때였다. 비교적 한적한 시간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있는 중에도 끊임없이 손님이 들어오고 예약 전화가 온다. 식객들은 대체로 도민들이 많았다. 그래서 식사를 하는 내내 여기저기서 정겨운 제주어가 연신 들린다. 한상 가득 차려지는 음식들은 손맛 야무진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는 집밥 같아 푸근했다. 인심 좋은 주인장은 반찬 리필 요청에도 싫은 내색이 없었다.  혼밥족도 환영해 주시니 황송할 따름이다.  배부르고 따뜻한 한 끼를 할 수 있는 기분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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