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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리뷰

광명전통시장 자가제면 냉면 맛집, 효자냉면 물냉면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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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냉면은 광명전통시장 내에 있는 냉면 전문점이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자가제면을 한다는 것이다. 미리 면을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과 동시에 숙성된 반죽으로 면을 뽑아낸다. 육수는 매일 끓여 낸다. 효자냉면에서 정성 가득한 냉면 한 그릇을 맛본 후기를 공유한다.

 

1. 효자냉면 정보

<  영업 정보 >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0시(주문 마감 19시 30분)
○ 휴무일 : 매달 2, 4주 화요일
○ 주차 :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포장, 와이파이, 지역화폐, 온누리상품권 가능
○ 시장 내 위치 : 8-5
○ 주요 메뉴 : 물냉면, 비빔냉면 각 7천 원 / 손만두 6천 원 / 곱빼기 9천 원

광명전통시장 효자냉면
광명전통시장 내 효자냉면 위치 (8-5구역)

광명전통시장 인근과 시장 안에는 냉면집이 여럿 있다. 효자냉면도 그중 한곳이다. 시장 안 다른 냉면집과 다른 이곳만의 특별한 점을 꼽자면 자가제면을 한다는 점이다.  국내산 고구마전분으로 직접 반죽하고 주문 후 면을 뽑는 방식으로 냉면을 만들어 내는 곳이 이곳, 효자냉면이다. 

 

뽑지 않은 면은 면이 아니다.

 '뽑지 않은 면은 면이 아니다.'

사장님의 가게에 대한 자부심은 가게 한쪽 벽에 걸린 문구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효자냉면 주방

주방은 식당 가장 안쪽에 오픈 주방 형태로 있다. 그래서 냉면을 주문하면 바로 냉면을 뽑는 소리가 들린다. 주방 입구에 걸린 자가제면 안내 문구도 인상적이다. 숙성시킨 반죽으로 면을 뽑고 매일 육수를 끓인다는 문구도 주방 한켠에 걸려 있다.  만들어내는 음식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느껴진다.

 

효자냉면 매장

가게는 깔끔하고 아담하다. 4인 테이블 4개, 2인 테이블 2개가 홀을 채우고 있다. 이미 알음알음 알려진 냉면 맛집인지라 식사 시간에는 만석인 경우가 많다. 식사 시간을 피해 방문하니 조금 한가한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했다. 

 

고구마 전분 포대

이곳 냉면은 고구마전분으로 반죽한다. 자가제면 맛집 답게 반죽 재료인 고구마 전분 포대가 식당 입구 양쪽에 쌓여 있다. 전분은 수입산이 아닌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신뢰가 간다.

 

원산지 표시

식당 벽에 걸린 원산지 표지판을 보았다. 고춧가루와 쇠고기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한다. 좋은 재료를 선별해 사용하고자 하는 사장님의 노력이 엿보이는 듯하다. 

 

2. 효자냉면 메뉴

효자냉면 메뉴

효자냉면의 메뉴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고기만두 등이 있다. 냉면은 모두 한 그릇에 7천 원이고, 고기만두는 한 접시 6천 원이다. 모든 메뉴는 가게에서 직접 만들어낸다. 자가제면 냉면 한 그릇에 7천 원이라니 은혜로운 가격이다. 

 

효자냉면 메뉴(곱빼기)

좀 더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땐 곱빼기를 주문하면 된다. 곱빼기 냉면은 종류 상관없이 9천 원이다. 

'불효자냉면'이라는 신메뉴도 눈에 들어왔다. 매운 비빔냉면인데, 냉면 이름이 익살스럽다. 사장님 피셜, 불닭볶음면 보다 좀 더 매운맛이라고 한다. 매운맛을 잘 못 먹는 사람은 선뜻 도전하기 어려울 것 같다. 

 

효자냉면 메뉴(동절기 메뉴)

동절기 메뉴인 손칼국수와 손칼만두는 가을이 되면 판매 개시를 한다. 찬바람이 불면 방문해 맛보고 싶은 비주얼이다.

 

3. 효자냉면 물냉면 리뷰

효자냉면 식탁

물냉면을 주문하고 자리를 잡았다. 식탁 한쪽에 여분접시와 겨자, 식초가 놓여 있다. 음식을 주문하니 김치통과 가위를 먼저 내어준다. 김치통 안에는 냉면무가 들었다. 적당량을 덜어 그릇에 담는다. 

온육수와 물은 셀프로 주방 앞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효자냉면 물냉면

면을 뽑는 소리가 들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니 주문한 냉면이 나왔다. 

냉면을 내어주며 사장님은 '맛을 먼저 본 뒤 취향껏 겨자나 식초를 추가하라'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다. 

살얼음 육수에 공처럼 동그랗게 말린 면이 담겨 있고 곱게 채썬 오이 고명과 삶은 달걀이 다소곳이 올려져 있다. 깨가루도 듬뿍 뿌려졌다. 정갈한 모양새의 냉면이 인상적이었다.

 

육수 맛을 먼저 보았다. 담백하고 은은한 고기 육수에 살짝 새콤함이 더해진 맛이 난다. 간도 적당해 따로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괜찮은 맛이었다. 

 

효자냉면 물냉면

먹기 좋은 크기로 냉면을 등분하고 고명을 헤쳐보았다. 고구마전분으로 뽑은 면은 보기에도 탱글함이 느껴졌다. 

차가운 살얼음 육수에 담긴 면은 극강의 쫄깃함을 자랑했다. 탱탱하고 탄력이 있었다. 

'갓 뽑은 면의 탄력은 이렇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자가제면의 매력을 알 수 있는 식감이었다. 

 

효자냉면 물냉면 + 무김치, 오이고명

무김치와 오이고명과 곁들여 먹어보았다. 채소 고명의 아삭함과 면발의 쫄깃함이 입안에서 함께 느껴졌다. 즐거운 맛이었다.

 

효자냉면 물냉면 + 겨자

반쯤 먹다가 겨자를 넣어 먹어보았다. 알싸한 맛이 면과 육수에 적당히 더해져 맛이 좋았다. 

 

4. 광명전통시장 효자냉면 총평

효자냉면은 숙성 반죽으로 직접 뽑은 면과 매일 끓인 육수로 별미 냉면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고구마전분으로 반죽한 면발은 극강의 탱글함과 쫄깃함을 자랑하며 정성 담아 끓인 육수는 담백하고 깔끔하다. 곱게 썰어 올린 고명, 예쁘게 말아 담은 면 사리, 살얼음 동동 뜬 육수가 잘 어우러진 냉면은 그 모양새가 정갈하다. 정갈한 냉면 한 그릇을 받아 들면 대접받는 기분이 든다. 이곳은 자가제면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냉면 맛집이다. 냉면 한 그릇에 감사함이 절로 드는 곳이다. 

 

5. 광명전통시장 인근 또다른 냉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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