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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맛집리뷰

동두천 일미담, 생선구이 영양돌솥밥 정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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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일미담은 깔끔하고 정갈한 한식 맛집이다. 간장게장, 생선구이, 직화 돼지불고기를 영양돌솥밥과 함께 정식으로 즐길 수 있다. 메인 요리뿐만 아니라, 곁들임 반찬까지 빠짐없이 맛있는 일미담에서 생선구이 영양돌솥밥 정식을 먹은 후기를 공유한다. 

 

< 동두천 일미담 영업 정보 >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0시 30분
○ 주요 메뉴 : 직화 돼지불고기 영양돌솥밥 정식, 생선구이 영양돌솥밥 정식, 간장게장 영양돌솥밭 정식
○ 단체석, 포장, 예약, 와이파이 사용 가능 / 남녀 화장실 구분
○ 주차: 가게 주변 대로변 주차
○ 대중교통 : 보산역(1호선) 1번 출구 도보 10분, 동두천중앙역(1호선) 2번 출구 도보 13분

 

○ 매장 정보

동두천 일미담

일미담은 1호선 동두천 중앙역과 보산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어느 역에서 내리든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니 두 역 중간쯤이라고 보면 된다. 가게 옆으로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1~2대 정도 주차하면 꽉 차는 정도의 크기이다.  손님 대부분 가게 주변 대로에 주차를 한다. 

이곳 영업시간은 11시인데 주문 직후 조리가 시작되고 돌솥밥은 15분 정도 소요되니 오픈 시간에 맞춰 가면 11시 20분쯤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11시부터 식사를 원한다면 영업 전 미리 예약 전화를 하고 방문하면 바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예약 전화를 이용하면 좋겠다.

일미담 카운터

매장 문을 열면 바로 앞에 카운터와 대기석이 있다. 주말에는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니 시간을 여유 있게 가거나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곁들임 반찬으로 4종의 젓갈이 나오는데, 짜지 않고 맛있다. 이 젓갈만을 포장 판매하기도 한다고 한다. 

넓은 홀은 단체석과 별실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 잡기도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마담 오픈 주방

매장 안쪽은 오픈 주방이다. 주방은 깨끗하고 위생적이며, 주방에서 일하신는 분들이 바쁘게 음식을 내어주신다. 깔끔한 주방을 직접 보니 음식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이 저절로 높아진다.

○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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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담 메뉴

메뉴는 직화 돼지불고기(1인 / 1만 5천원), 생선구이(1인 / 1만 9천 원), 간장게장(1인 / 1만 9천 원)을 영양돌솥밥과 함께 먹는 정식 메뉴 3종이 메인이다.  직화 돼지불고기와 간장게장은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고, 생선구이는 2인 이상 주문을 해야 한다. 

돌솥밥 대신 공기밥이 나오는 특선 메뉴로  특선 A(직화 돼지불고기 반상, 1만 1천 원)와 특선 B(고등어구이 반상, 1만 1천 원)도 있다. 

맛있는 생선구이가 있는 집밥을 먹고 싶은 우리는 생선구이 영양돌솥밭 정식 2인분을 주문했다.

 

○ 생선구이 영양돌솥밥 정식

생선구이 영양돌솥밥 정식(2인분)

영양돌솥밥이 포함된 정식은 주문 후 밥을 조리해서 15분 여 정도 시간이 걸린다.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곁들임 반찬들과 된장찌개, 김치류가 먼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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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구이 영양돌솥밥 정식 곁들임 반찬

곁들임 반찬은 몇 가지 나물과 젓갈 4종, 청포묵, 멸치볶음, 양배추 샐러드, 메추리알 정조림, 연근 들깨 무침, 부추전, 동치미, 볶음김치 등이 나왔다. 

모든 반찬이 간이 적당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특히 맛있었던 반찬은 나물 반찬과 젓갈이었다. 최근 궁채 나물을 알게 되었는데 들깨로 무친 궁채 나물은 꼬들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참 조화로웠다. 오이 고추 된장무침도 아삭하고 싱싱했다. 

젓갈 구성은 황태오징어젓, 갈치속젓, 명란젓, 꼴뚜기젓으로 이루어졌다. 젓갈이지만 비리지 않고, 많이 짜지도 않았다. 다른 반찬 없이 이 젓갈들로만 밥 한 끼 뚝딱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특히, 맛있었던 것은 황태오징어젓갈이었다. 두 재료의 서로 다른 식감이 재밌었고, 버무린 양념이 재료와 잘 어울렸다. 젓갈은 카운터에서 포장 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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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담 영양돌솥밥

단호박, 은행, 잣 등이 올라간 흑미 돌솥밭이 나왔다. 갓 지은 밥은 윤기가 흘렀고, 구수한 밥 냄새는 입맛을 돋우기 충분했다. 밥을 그릇에 옮겨 담고, 누룽지만 남은 솥에 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주었다. 식사 후 후식 숭늉까지 완벽 준비가 되었다. 

 

일미담 생선구이 (위에서 부터 열기, 이면수, 고등어 + 가자미)

마지막으로 생선구이가 나왔다. 큰 접시에 노릇하게 잘 구워진 열기, 임연수, 고등어, 가자미가 담겨 나왔다. 생선들은 크기가 큼직했고 살도 실했다. 오븐에 구운 듯 겉은 바삭했고, 속살은 부드럽고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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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담 생선구이 (열기, 임연수, 고등어, 가자미)

질 좋고 싱싱한 생선으로 맛있게 구운 생선구이는 비린 맛 하나 없이 모두 맛있었다. 살짝 꼬들한 겉살과 부드러운 속살의 식감이 훌륭했고, 고소했다. 생선살을 큼직하게 집어 입안에 넣고 씹으면 입 안 가득 생선의 풍미가 느껴진다. 짜지 않은 적당한 염도의 생선구이는 그냥 먹어도 맛있고 밥과 함께 해도 훌륭했다.

반찬과 생선구이의 양이 푸짐해 2인이 먹기에 많은 양이었지만, 맛있는 생선구이를 먹는 기쁨에 어느새 모든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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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돌솥밥 숭늉 + 젓갈, 볶음김치 조합

마지막으로 숭늉에 젓갈과 볶음김치도 얹어 먹었다. 구수하고 부드러운 밥알 위에 얹어 먹는 젓갈, 볶음김치는 식사의 마무리로 더할 나위 없었다. 생선구이로 인해 살짝 기름졌던 입안이 개운하게 입가심되었다. 

 

맛있고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일미담은 정갈하고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가족, 지인과의 식사 장소로 누구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맛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븐에 맛있게 구운 통통한 생선구이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가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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